대변을 오래참지 못하고 변을보고 찝찝한 기분
작성자 박** 작성일 2009-05-11
안녕하세요
치열수술을 받은후 직장인이라 병원을 찾기가 힘들고 이리저리 그냥 지나간 시간이 1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수술후에는 별로 이상이 없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대변을 참는 시간이 줄어들고
오래 참지 못하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하는 그런 상황까지 온거 같습니다. 또한 변을 보고 나서 찝찝하다기 보다는 화장지로 다 닦은 후에 나왔는데도 5분정도 있다가 항문주위에 묻어있고 또 닦고 나면 기침이라도 한번 하고나면 항문주위에 또 뭔가 묻어있는 기분이 들어 자주 닦아주고는 합니다. 이럴경우 다시 수수을 받아야하는건지 정확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직장인이라 진료받기도 힘들고 수술을 해야한다면 휴가도 내야되는건지 입원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커피를 자주 먹는 편인데 먹으면 안되는건지...
또한 변이 자주 묽은데 먹는 음식 식성을 바꿔야하는지...
질문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정확한 설명은 항문감사를 해보아야만 합니다.

변을 참지 못하고 급한 마음이 들거나 항문에 힘이주어질 때마다 뭔가 묻어나오는 경우는 항문 괄약근의 수축력이 떨어져있거나 아니면 장의 기능이 비정상으로 변을 묽게 볼 때 묽은 변이 항문바로 안쪽의 신경을 자극했을 때 마치 설사가 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참기가 어려워지고 변을 본 후에도 조금씩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을 받으신 후 한동안 정상을 유지하셨다면 아마 지금의 증상은 장기능의 변화로 인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식생활 습관을 바꾸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시고 물도 조금씩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장운동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시고 당문간 온수좌욕을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정도, 1회 10분이상 꾸준히 해주시면 증상이 호전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시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