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하복부 우리고 통증있어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15-09-09
안녕하세요 외과에 상담하면 빠르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제가 3~4월경에 복부CT,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요 증상은 잦은 복통 설사와 체중감소로 인해 동네 2차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으나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받았습니다.

문제는 증상이 현재 점점 심해지고 있는듯 해서요

서있거나 걸을땐 덜한데 앉아있을때 오른쪽 하복부 맹장부위에서 약간씩 꾸르륵거린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우리고 아파옵니다. 그러다가 장기가 조금 튀어나오듯이 부풀어오르는경우도 있구요

문제는 잘때인데 이게 자기전에 이런증상이 더심해서 잠도 설칠정도입니다.

특히 잘때는 더 많이 부풀어 오르거나튀어나오는데요 이게 엄지손가락만한크기의 뭔가가 튀어나오는데 만져보면 오돌도톨하 느낌도 들구요 그러다가 문지르면 들어는가는데 몇분있다 또 튀어나오고를 반복합니다. 하도 튀어나오고 해서 평상시에도 그부분이 우리고 통증이 있습니다. 해당병원에서는 과민성이라고만 해서 정장제 진경제만 처방받고 4개월정도 치료받았는데 별다른 증상호전이 전혀 없습니다.

탈장, 염증성장질환 여러가지 질병이 의심되는데요 과민성도 해당증상이 있는지 답변좀 부탁드려요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병은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등과 같은 다른 장질환이 없으면서 설사, 변비, 복통 등이 있는 질환으로 전체인구의 약 10%정도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유형은 변비형, 설사형, 변비설사 교체형, 점액형, 가스형등이 있으며 증상으로 복통은 변비형에서 주로 많이 동반되며 식사직후나 배변전에 일어나며 배변후 복통은 가벼워지며 주로 좌하복부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복통은 변의 체류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 설사, 변비, 복부팽만, 방귀나 잦은 트림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발생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의 운동이상,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원인,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부조화 응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의 증상은 오른쪽 하복부가 아프고 배변과 관계없이 불편하고 뭔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있으면 복벽이 약해져서 장의 일부가 튀어나오는 복부탈장도 의심을 해보아야 하며 일반적인 과민성 증후군의 증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3차병원에 가셔서 보다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