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너무 힘듭니다.
작성자 슬** 작성일 2001-09-20
변을 보려면은 피가 너무 많이 나오다가 어느날은 또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꼭 설사를 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항상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까스가 차서 너무 답답하고 온 신경이 아랫배에 가니까 자꾸 짜증도 납니다.
치질로 인해서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아픈 증상도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전에 병원에서 치질이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약으로 치료를 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예 수술을 하면 완쾌할 수 있나요....
꼭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배변시 통증이 없으면서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거나 심할 경
우 물총 쏘듯이 쭉 뻗는 경우 대부분이 내치핵(암치질)의 경우입니다. 치핵으로 인해 배
변시 불편해지면 거꾸로 변을 참게 되고 장내 변이 오래 정체해 있다보면 장기능의 이상
을 초래하여 변비가 오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등의 질환이 발생합니다.

대변이 장내 오래 정체하면 항상 아래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무겁고 가스가 차며 방
귀도 시원스레 나오지 않고 가끔씩 왼쪽 아래배가 쥐어트는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합니
다. 또 아침에 설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장이 매우 민감한 것 같습니다.

장검사 및 항문검사를 받으시고 수술이 필요하면 치질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수술후에
도 문의하신 분이 규칙적이 식사습관, 규칙적인 배변습관 등을 교정하셔아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핵수술후 장기능이 호전되므로 먼저 검사를 받으시고 보다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