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주위가 튀어 나와 있어요.
작성자 숙** 작성일 2001-11-22
36세 주부입니다. 아이 둘을 출산하고 나니 항문 주위에 볼록하게 튀어 나와있습
니다. 오래되니 가끔 피도 나고 보기도 싫고 그렇습니다.
수술하려면 입원을 꼭 해야 하나요? 여자다 보니 창피하고 쑥스럽고 그렇습니다.
수술할때 자세도 궁금합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아마도 항문치핵과 함께 피부꼬리(췌피)가 돌출된 듯합니다. 돌출된 치부꼬리로 인해 항
상 배변후 깨끗이 닦이지도 않고 속옷에 분비물이 자주 묻게 되어 신경이 쓰입니다. 이
런 경우 수술로서 절제하는 것만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치료방법입니다. 수술시에는 약
2박3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이는 척추마취로 인한 수술후 안정과 출혈,배변시 통증조
절 등의 이유때문입니다. 자세는 분만자세나 업드려서 항문쪽이 볼록 올라온 자세, 둘중
에서 한가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