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변시 출혈 멈추지않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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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시 출혈이 있은지 열흘됐는데, 통증은없고, 피때문에 화장실가기가 무서워요. 어렵게 인근 병원에 갔는데, 약을 4일치 처방해주고, 일시적으로 피를 멎게는 할 수 있어도, 나중에 피곤하면, 또 그럴것이며, 수술하는방법밖에 없다고 하더라구 요. 그런데 그 약은 일시적으로 멈추는 효과도 전혀없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좀 제 대로 질문도 못하겠고,..(저 보고 3기라고) 선생님! 1. 수술않고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수술이 무서워서 우울증에 걸릴지경이예 요 2. 수술안하면 어떤증상이 나타나는지? 3. 수술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요? 바쁘시더라도 꼭 답변해주세요. 이렇게 홈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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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우선 배변시 통증이 없으면서 새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는 경우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마치 물총 쏘듯이 쭉 내리뻗기도 합니다. 치핵이 란 식생활 습관이나 배변습관, 생활습관등의 영향으로 항문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서 항문주변의 혈관이 늘어나 주변조직과 함께 밖으로 튀어 나온 것입니다. 보통 치핵은 4기로 분류하는데 1기는 혹이 나오지 않으면서 배변시 출혈이 있는 경우, 2기는 배변시 항문밖으로 혹이 튀어나왔다가 배변후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3기는 배변후에도 혹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출혈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인데 2기 중반까지는 약물치료가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 3,4기는 수술로서만 치료가 가능합니 다. 만약 문의하신 분의 상태가 3기라면 약물치료를 받아도 잠시 증상이 좋아지다가 금새 똑 같은 상태로 바뀌므로 결국은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수술이라면 겁을 내고 무서워하지만 정작 수술을 받은 후에는 대부분이 진 작 수술을 받았으면 고생을 덜 했을걸 하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생각처럼 많이 아프거 나 힘들지 않습니다. 수술을 받지 않으시면 배변시 출혈이 자주 있게 되고 점차 혹의 크 기가 커지다가 언젠가는 통증이 동반하게 되고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받게 될 것 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지금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술비는 대략 25~26만원 정 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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