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문때문에 이만저만 고민이 많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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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하세요? 선생님 항문소양증으로 말못할 고생을 하고있습니다. 6개월전 모종합병원 외과에 방문하여 손가락으로 항문에 넣어 검진하고 검사결과 항문소양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 1주일먹고 괜찮다 싶더니 또 가렵더군요 그래서 프로톡시델 연고를 약국에서 구입하고 지금까지 계속 항문에 발랐습니다. 그런데 3개월전,2주전 2번 술을 많이먹고 아침에 변을볼때 그날따라 통증이 심하 더군요 그런데 볼일을보고 변기를 보니 피가많이 나와 있었고 피가똑독 떨어졌습니다. 지금증상은 아침에 변을볼때 항문이 찢어지는것 같구요 밤에 가렵고 특히 물로항 문을 세척할때 손으로 닦으면 참을수 없을마큼 가렵습니다. 그리고 항문살이 트는듯한 통증이 있으며 변을볼때 찢어지는 통증이 있어 화장실 가는게 겁이납니다. 선생님 높은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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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항문이 가려울 수 있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는 당뇨병, 황달,갑상선질환이 있으면 항문이 가려울 수 있 고 결핵약,고혈압약을 복용할 때도 가려울 수 있으며 항문이 진균(곰팡이균)에 감염되 어 있거나 치질,치루,치열등 항문질환이 있거나 요충같은 기생충이 있어도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항문주위에 대변이나 분비물이 묻으면 가려움증이 생깁니 다. 대변은 자극성이 강해서 오염이 계속되면 항문주위에 피부염이 생겨 가렵고 또 음식 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울 수 있는데 커피,홍차, 우유, 초콜렛,술등으로 가려 움증이 생기며 스트레스,불안,초조,긴장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는 항문치핵이나 치열에 의한 소양증인 듯합니다. 우선 배변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경우 대부분 내치핵입니다. 통증이 동반된다면 치열일 가능성이 높습니 다. 치핵은 항문주변의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주변조직과 함께 늘어나 튀어나 온 조직을 말하며 치열은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관의 약한 부분이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 다. 배변시 통증이 심한 것으로 보아 치열을 동반한 치핵으로 인해 소양증이 발생한 것 입니다.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룔법은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10분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번씩 보름정도 시행하시면 항문이 많이 편해질 것입니다. 그 리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꼬박 드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시 자극을 덜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항 문에 항문연고를 바르지 마시고 다시한번 항문외과를 방문하시어 직장항문경검사를 받아 보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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