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보는 시점이 많음
작성자 하** 작성일 2002-05-21
수고 하십니다. 상담내용은 아침에 일어난후나 운동후 변을봅니다.변을 본후는 시원한 기분이 드는데 아침식사후 다시 변을 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순간 참으면 하루종일 괜잖고 혹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할경우(긴장을 하는경우)는 필이 변을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경우가 일주일에 두서너번 정도가 있다가 괜잖아 집니다.
물론 변을 볼때는 변은 굵지도 않고 가늘면서 설사를 하는경우는 술이나 육류를 먹었거나 하는 경우 설사 증세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가 찰때도 있습니다
제스스로 판단은 어렵고 하여 상담을 드립니다.
검사항목과 식이요법이 있으시면 알려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먼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식사를 한 후 변을 보고 싶은 것은 위대장 반사운동에 의한 현상으로 정상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아침식사후에 변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변이 가늘게 나오는 경우는 항문에 치질이 있거나 직장이나 대장내 뭔가 변의 진행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 있을 때 가늘게 나올 수 있으므로 이는 항문직장경검사를 먼저 받으시고 그 후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술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시다면 이는 필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므로 이에대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언제나 일정한 양을 음식을 일정한 시간대에 함) 섬유질이 풍부한 상추,양배추,오이,당근,감자,고구마와 같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장내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는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음료수, 과도한 수분섭취, 흡연,껌, 빠른 식사등을 피하시고 점막을 자극하는 커피,오렌지쥬스, 술등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