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이 완치되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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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두달전 한번 한달전 한번 굵은 변 때문에 치열이 생겼답니다. (변비는 없습니다) 그 왜 따끔하면서 찢어지는 느낌에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는...이 곳 게시판 친절한 설명 아니면 제가 어찌 알 수가 있었겠습니까,...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시 온수 좌욕해주고 했는데 변볼때도 싸아하니 따거운 느낌이 좀 드는게 잘 안가시고 항문 주위에 묵직한 통증도 느껴져서 두번째 치열이 생긴지 열흘이 지난 이달초 인근 병원에 들렀습니다. " 항문 안쪽 사진을 찍어 보여주시면서 안쪽에 아주 작은 내치핵 세개가 있는데 치료받을 필요는 없고 관리만 좀 해주세요, 치열의 원인은 항문경련인것 같고 (상처 깊이로 볼때 급성) 항문통증의 원인도 그탓인듯 하니 약 5일 먹고 집에서 좌욕이나 식사조절로 관리해주시면 이상없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로부터 20여일이 지난 지금 (두번째 치열 생긴 후 한달) 항문 통증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헌데 변볼때 싸아하는 가벼운 통증은 잘 안없어지네요.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물론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이나 출혈은 없습니다. ### 여기서 궁금한 것 여쭤봅니다.### 1. 치열 상처가 다 나을려면 2-3주 정도 걸린다던데 제 경우는 왜 오래 걸릴까요... 2. 좌욕은 꾸준히 해주는데 물은 좀 뜨끈하다싶을 정도의 온도고 시간은 10분 조금 넘게 한답니다. (뜨근하니 기분이 좋아져서..) 물 온도가 45도 정도가 좋다는데 너무 뜨겁거나 좌욕 시간이 너무 긴걸까요? 그리고 아침에 배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는데 (그래야 샤워 세척도 하고 좌욕도 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때 경우, 전날 섬유질 음식 많이 먹어도 부드러운 변이 잘 안나와서 꼭 치약짜는 느낌으로 가느다란 변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잔변감이 남아서 하루에 두세번씩 변의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화장실에 가게되는데.... 3. 이런 상황이 치열 치료에 안좋을까요? 4. 변의가 생겨도 그렇게 심하지 않으면 하루에 한번 꼭 보고싶을때 변을 보는게 나을까요? 너무 모여있다가 나오면 딱딱한 변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거든요... 변의가 생기면 참지 말고 화장실에 꼭 가는 습관을 들이라고 어느 의사분이 말씀하신것 같아서요...(변비 환자 경운가... 저는 변비는 없습니다만...) 5. 제 배변 습관이 좌욕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혹시라도 제 급성치열이 만성으로 가는건 아닐까요? 새로 찢어지지는 않고 싸아하는 통증 같은게 느껴지는 경우도 치열이 재발한것인지요... 에구 너무 질문이 많았군요...바쁘실텐데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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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치열은 대부분 딱딱한 변으로 인해 항문관이 직접 손상을 받아서 생깁니다. 주로 생기는 위치는 항문 뒤쪽 정중앙에 잘생기는데 이는 이곳은 근육의 받침이 약하고 직장과 항문의 경계부가 후방으로 굴곡되어 있어 변이 내려오면서 항문 후방부위에 손상을 잘 주기 때문입니다. 급성인 경우 식이요법과 온수좌욕 그리고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대개 2~3주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빨리 좋아지지 않는다면 향문의 내괄약근의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휴식기 항문내압이 크게 증가되어 있고 비정상적이 수축으로 인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경우는 직장항문내압 검사를 시행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좌욕은 약 40도 정도(목욕물 뜨겁기 정도)의 뜨거운 물에 약 10분 정도 항문을 담그고 앉아 있어야 하며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하루 2회 이상 보름정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주 변의를 느끼는 것은 항문관내 배변감각신경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일어나며 변의를 느낄 때 참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변의가 있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시고 잔변감이 남아있더라도 약 3분이상은 앉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울혈이 일어나 계속 잔변감이 남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하루 세끼 식사를 꼬박꼬박 제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는 것)를 하시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등 매일 섭취하여 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해야 하고 온수좌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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