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이 되는지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04-02-24
안녕하세요?
김영선 선생님께 수술을 받았었던 환자입니다.
2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수술도 잘 해주시고 겁이 많던 저에게 간호사분들도 모두 잘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한달쯤 전부터 변비 증상이 있었는데
항문에 묵직한 느낌이 계속 있고,
변을 봐도 느낌은 계속 남습니다.
변이 좀 가늘어진 것 같구요.
화장실을 갈 때마다 조금씩 나눠서 변을 본다는
느낌입니다.
걸을 때도 풍선처럼 부푼 묵직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또 항문 바로 앞쪽의 살부분(항문은 아님)이
튼살처럼 늘어나서 살짝 찢어진 것처럼 되어
피가 좀 났었습니다.

그 부분은 좀 아문 것 같은데 묵직한 느낌은 계속 있네요.

변은 그런대로 보는 편인데 이게 변비인지,
치질이 재발한 건지 궁금합니다.

수술 후 변비는 있었지만 그런대로 무리하지 않고 배변습관을 갖으려고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피부꼬리가 좀 나왔는데
그 때 들어간다고 하셨지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외관상의 문제라 다시 병원을 가기 싫어 그냥 두었는데
위생상 안 좋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치료가 되나요?

재발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걱정이 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문의하신 내용을 보아서는 항문이 전반적으로 약간 부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변을 힘들게 보거나 하루종앨 앉아서 근무하거나 힘을 많이 쓰거나 하는 경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에 수술하는 방법은 거의 재발이 되지 않는 수술 방법으로 재발이 되는 경우는 식사습관. 배변습관 등이 매우 좋지 못한 경우에 한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꼬리는 수술후 대부분이 좋아지나 혹시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국소마취후 레이저로 제거하면 바로 없어 집니다.

시간을 내시어 내원하시면 확인후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내원하실 수 있을 때까지라도 온수좌욕을 다시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