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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작성일 2005-08-10
지방에 사는 공무원입니다.6개월전부터 괄약근이 아프면서 앉으면 아파서 오래 앉아 있질 못해서 괴롭습니다.
일어 났다 앉았다 수시로 반복하여 직원들보기에 미안한 지경입니다.
트리암이 좋다고 맞았고 (총 3번)..
좋지 않더고 하여 더이상은 안맞고 있습니다.
반신욕에 좌욕에 번갈아 가면서 하는데 조금 나은것 같다가 앉으면 다시 원점이고 죽을 지경입니다.
괄약근과 항문이 아픈것을보면 걷기 운동이 좋을까요.
아님 빠른걸음을 하면 풀어질까요. 몇분정도..
낫기는 하는지요 ..아님 평생병인지요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부위의 통증이 뚜렷한 원인질환이 있으면서 오는 경우에는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육안적인 병변이 없이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통증의 양상에 따라 일과성 직장통, 항문거근증후군, 미골통 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서로 구별이 힘들 때가 많습니다.

항문부위 통증이 단지 항문 괄약근이나 거근의 경축일거라 추측할 뿐 확실한 원인을 모를 때에는 치료도 명확하지 못하고 오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시 몇달만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몇년동안 고생하시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가지는 않습니다.

치료도 어느 한가지 방법보다는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면 효과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방법, 항문거근 마사지, 전기에 의한 자극, 생체 Feedback 방법, 경막외 미추차단술 등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