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05-09-01
안녕하세요. 모종합병원에서 오전에 관장을하고 직장경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정상) 저녁에 아랫배가 싸르르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변은 안나오고 하얀 코같은 작은조각 하나와 작은 핏조각 하나만 나왔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것인지 아니면 검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직장이나 하부 대장을 검사하기 위해서 관장을 할 때, 전에는 생리식염수에 비누믈 풀어서 사용하였는데 요즈음에는 글리세린 용액을 주로 사용합니다.

관장액을 항문을 통해 주입하면 직장벽을 자극해 변의를 느끼게하고 일부는 장점막을 자극하여 점액질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관장후에 변을 본후라도 코처럼 끈적거리는 점액질이 조금씩 나오거나 항문검사시 항문경끝부분이 꺾인 직장점막을 자극하여 상처를 주기도 하여 검사후 피가 조금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검사후 나타날 수 있는 소견이므로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