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하기전에 문의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18-04-19
예전에 한번 혈변을 보고나서 한동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음주후 대변을 보고나서 항문에 통증이 생겼습니다(심하지않지만)
수술해야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그리고 토요일 방문가능한지
또 주말 수술가능한지와 보통 입원일수를 알고싶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새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떨어지거나 아니면 마치 물총쏘듯이 쭉 내리뻗는 경우는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내치핵이란 변비등과 같이 배변시 힘이 많이 주어지는 경우 항문관내 혈관이 주변조직과 함께 늘어나 부풀어오른 것을 말합니다.

내치핵의 경우 출혈이 있더라도 통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만약 통증이 있다면 이는 항문입구의 점막이 손상을 입어 찢어진 경우로 배변시 출혈과 함께 통증이 있는데 이를 치열이라 합니다.

내치핵과 치열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고 발생한 시기나 치핵의 크기에 따라서 약물치료나 온수좌욕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하면서 잘못된 본인의 식생활 습관, 배변습관, 생활습관등을 교정해주면 좋아질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의 교정과 약물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잦은 재발이 있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먼저 병원에 내원하셔서 항문검사를 받아보시고 본인의 항문속 상태가 어떠한 지 확인 후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면 됩니다.

진료와 수술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언제나 가능하며 주말(금, 토요일)에 진료와 수술가능합니다. 입원은 2박3일이 기준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1박2일의 입원도 가능합니다.

내원가능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