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대해서 질문좀 할께요
작성자 궁** 작성일 2006-09-12
원래 변비가 전혀없었는데요 요몇년사이에

식사시간이 일정하지않고 폭식할때가 많아서

그런지 최근에 변비가 생겼어요 원래 아침에

물두잔만 먹으면 바로 변보고했는데 최근에는

물먹어도 신호조차오지도 않고 힘줘서 싸도 잔변감이

굉장히 많이남아있고.. 그 상태에서 밥을 또 먹으니

정말 너무뱃속이 불편해요..ㅠ 분명히 이밑까지

변이 있는거같은데 앉아서 힘을줘도 딱딱해진건지..

죽어두안나옵니다 정말 변비가 있었던적이 처음이라

정말 불편함이 정말 심하게 느껴져요 제가 편식이

심해서 야채는 못먹거든요.. 그나마 양배추랑

토마토를 자주갈아마시는데 이제 저것마져도 소용없습니다

그 먹기힘든 다시마끓인물 코막고 먹는데도 시원하지가

않네요.. 장세척을 해서 장청소를 싹 하고싶은

기분이 너무드는데요 여기 병원에서도 장세척을 해주나요??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변보기가 힘든걸 보아서 변비가 발생한 것같습니다.
변비가 오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어느 한가지 원인때문에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몇가지가 겹쳐서 발생합니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하루 세끼 음식을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변을 부드럽게 보려면 항상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여야 합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로는 상추,양배추,오이,당근, 감자,고구마 등이 있으며 해조류로는 미역과 김이 있고 잡곡과 콩류에도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이와같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합니다.

또한 수분섭취가 충분해야 합니다. 물은 식사후 최소 30분이 지난후부터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변이 보고싶은 느낌이 있으면 참으면 안됩니다. 변의가 생기면 곧바로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보기바랍니다.

운동부족도 원인이 됩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장에 자극을 덜주어 장의 연동운동이 감소하고 복부근육이 약해지고 장이 늘어나게 되어 변을 내려보내는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이 활발해지는 배란일에서 월경전까지 변비가 심해집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대장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으므로 여행을 할때, 새로운 곳으로 학교나 직장을 옮겼을 때, 누군가와 싸워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긴장이 생기면 자율신경의 부조화로 리듬이 흐트러져 변비가 생깁니다.

위와같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변비가 발생하므로 환자본인은 어떤 점들이 문제인지 확인하여 그 원인들을 없애주어야 변비가 해결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변을 보기가 힘이 들므로 병원에서 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세척은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본후 마지막에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병원에 오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병원에서 장세척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