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작성자 김** 작성일 2007-05-30
안녕하세요?
최근 들어서 변의가 느껴지지도 않고 화장실에 가도 힘들게
변을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원할 정도로 변을 보았는데 요즘은 좀 이상하네요 변의 굵기도 약간 가늘어진것 같기도 하구요 대장 운동이 활발하지 않아도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무슨 이유 일까요??
여러가지 상상을 하다보니 잠도 안오고 고민 입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우리가 변을 볼때는 대변이 직장의 끝부분까지 내려와 변의를 느끼게 하는 신경을 자극했을 때 비로소 변을 보고싶고 화장실에 가서 아래배에 힘을 주게 되면 복압이 증가하면서 직장을 압박하면서 변이 배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근래 변의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면 이는 변에 수분이 부족하여 딱딱하게 굳은채 직장굴곡부에 걸려 내려오지 않아서 항문을 자극하지 못해서이고 이 경우 한참 힘을 주면 겨우 조금 힘들게 변을 보게 됩니다.

이 경우는 주로 변에 섬유질 성분이 부족하여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이 주원인입니다. 이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하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원인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낮에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적당량의 운동도 필요하며 저녁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여야 장운동이 원할하게 이루어 집니다.

불규칙한 생활이 장운동을 저하시켜 올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심인성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업무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장운동에 변화가 옵니다. 이로인해 음식물찌꺼기가 잘 내려가지 못해서 변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 경우는 일과가 끝나면 뭔가 본인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여가활동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독서,음악감상,영화감상, 운동 등 본인이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으면 뭐든지 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병원에 나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