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작성자 김** 작성일 2008-05-05
안녕하세요.
2001년도인가 치열로 인해 살점이 늘어나 수술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리고 작년에 한번 더 항문이 찢어져서 피가 나와서 진료 받은적이 있는데 괜찮다고 하셨구요.
그때 연고 처방해주신거 환인제약 설간-구구 발라서 그냥 괜찮은 것 같았어요.
근데 요즘 다시 항문주위가 찢어져서 연고를 바르고 있는데 아물지가 않네요.
연고에 7일정도 사용해봐도 낫지않으면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는데...찢어진 부위가 조금 심한 것 같아요.
대변보고 항문나면 피가 조금 흥건하다 싶을 정도로 닦일때도 있어요.
찢어진 부위에 물이라도 묻으면 따갑고 해서 씻는것도 그렇고..조금 아물라하면 또 변을 보니까 또 찢어지구요.
변이 조금 딱딱해서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 수술한 적이 있어서 겁이 나서 더 신경써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저 연고 바르면 상처가 낫는건지..
병원에 가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지 (수술말고)
아니면 연고를 더 꾸준히 바르고 요구르트라도 먹으면서 변이 부드럽게 해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하는지 문의합니다.
찢어진건 예전부터 찢어졌다 아물었다 했는데 이번엔 조금 오래가서 걱정됩니다. 답변바랍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이 찢어졌다가 아물기를 반복하면 만성치열이라하며 점차 찢어진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궤양을 형성하며 배변시마다 지속적으로 파가 나오면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치열이 궤양을 형성하였는지 먼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궤양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약물치료, 연고 및 좌욕등으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좌욕을 하시고 연고를 발라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시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는 항문확인을 먼저 하신 후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도록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