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촬영결과 장유착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작성자 류** 작성일 2008-06-12
안녕하세요.. 너무 다급해서 상담부탁드립니다.
저는 제왕절개수술로 2째를 낳고 나서 가스가 많이 차고 배가 불러오는 느낌 배를 만지면 딱딱하고 여꾸리 밑이 누르면 아파 일반내과에서 엑스레이 및 복수초음파 산부인과 까지 모두 가보았지만 아무 이상없음으로 나왔습니다. 근데도 계속불편하고 최근에 배꼽주변을 조금만 눌러도 아파 대학병원에서 CT촬영을 하였는데 소화기내과 선생님께서 장에 가스가 많이 차있고 장유착일 가능성이 있다시면서 단백질을 섭취하지 말고 부드러운음식이나 채소를 먹을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데 정확히 장유착이란 말씀도 안하시고 CT로는 알 수 없으며그냥 수술 안해도 될꺼같고 수술하면 장이 또 달라붙는다면서 놔두면 장이 적응을 해서 좋아질꺼라며 평생 살아가는데 문제없으니 걱정말라시는데 저는 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저는 불편한데 더 기다려보라는 말이 맞는지 장유착을 정확히 검사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지 장유착 장폐쇄증이 뭔지 궁금합니다..
부족한 상담내용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좀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업번창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장유착이란 복부수술시 상처가 아물어 가는 과정에서 창자끼리 서로 들러붙는 현상을 말하며 이러한 유착은 인간의 몸에 발생한 상처가 아룰 때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복강내에서는 창자끼리 들어붙는 경우 음식물의 통과에 지장을 줄수있을 정도로 심한 경우 장운동이 조금만 떨어져서 음식이 잘 통과되지 못해 정체되면 창자가 막힌 것처럼 부풀고 가스가 차고 통증이 오거나 더부룩하고 답답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복부 엑스선 촬성을 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부유착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풀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음식이 쉽게 소화되고 잘 흘러내려가도록 부드러운 유동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변이 딱딱해지지 않으면 창자를 통과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옆구리 쪽이 당기는 듯이 통증이 오는 경우는 좌우측 창자 아래쪽에 변이 고일 경우 변의 무게에의해 창자가 아래쪽으로 잡아당겨져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에도 검사를 해보면 모두 정상입니다. 이 때 변이 빠져나가면 통증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따라서 항상 변을 잘 볼 수 있도록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고 상추,양배추,오이, 당근, 감자, 고구마,김,미역,다시마 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자주 마셔 변을 부드럽게 해주어 배변이 원할해지면 불편함을 저절로 해결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