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드립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08-07-16
오늘은 대변을 안봤고 아랫배가 풍선처럼 나오더니 조금 아팟고 조금있다가 가라앉았고 이게 가끔 아플때도 있고 안아플때도 있어요 배가 평소보다 풍선처럼 더나왔을때 이게 복부팽만이죠?아랫배가 아플때 더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대변보고 휴지로 닦고마는데 원래 대변보고 휴지로 닦고 샤워기로 항문을 문지르면서 씻는건가요?
만약 외출중에 샤워기로 못씻으니까 휴지에다 물묻히고 닦는건가요?외과에서 별로없는 치질이며 그런치질은 누구나 갖고 있다고 했는데 제가 또 다니던 외과에선 치질있다고 죄욕해도되요?하고 물어보니 마음대로 하라고 -_-;한마디로 치질은 없는거죠?지금은 대변을 하루안봤는데 내일 볼지도 모르고 나중에는 제가 원래 변비없었는데 나중에는 변비없었던 때로 돌아가는게 가능하겠죠?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대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면 배에 가스가 차면서 부풀어오를 수가 있고 이를 복부팽만이라합니다. 이 경우 가스가 밖으로 배출되고 나면 팽만감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배변후 항문은 휴지로 닦으며 물로 씻어주면 훨씬 더 낫겠죠? 그래서 청결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비데를 사용하게 되며 비데가 없으면 샤워기로 씻어줘도 됩니다.

외출중에 휴지에 물을 묻혀 사용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항상 물로 닦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되면 이 또한 항문건강이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현재 문의하신 분의 경우 치핵이 있느지 여부는 검사를 해보지 않으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만약 치핵이 있다면 좌욕을 하시면 치핵을 완하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항상 하루하루 변을 보고 못보고하는 점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마시고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하도록 노력하시고 습관이 좋아지면 변을 점점 부드럽게 나오게 될 것입니다.